건너뛰기 메뉴



문화재

  1. 만장(輓狀),지정번호:

만장(輓狀)

지정번호
구분
관내 소장 문화재
수량
1
소유자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주소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독립운동가 홍헌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쓰여진 만장이다.

송산면 독립운동가 홍열후(洪說厚, 1878~1958)가 송산지역 4개 마을(삼존리·봉가리·사강리·육일리)을 대표하여 작성하였다. 홍헌은 자신의 산을 개방하여 일제의 보복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목재를 무상으로 나누어 주었다. 이 일로 인해 일제의 감시를 받았으며 만세운동 이듬해인 1920년,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홍열후가 홍헌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작성한 《만장》

-

착한 사람이 복을 누리지 못함은 이치가 어긋난 것이니

하늘을 우러러 질문하며 뭇사람들이 슬퍼하네.

옛날을 생각하니 인(仁)을 펼쳐 네 마을에 은혜를 펼치더니

지금은 한을 남겨 조부모를 눈물짓게 하네.

좋은 재목이 성취되기도 전에 바람에 꺾이고

아름다운 그릇을 이루지도 못하고 옥이 부서져 흩어졌네

무수한 사민들이 눈물을 떨구니

하늘도 응답하듯 부슬부슬 비를 내리네


4개 마을 대표 홍열후

두 번 절하고 곡하며 애도합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