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7세인 저희 아이는 작년 6세부터 목요일 어린이 강좌인 열려라 미술세상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1년반동안 저희아이도 좋아하고 저또한 만족하는 수업이기도 하고요.

내년에 6세되는 동생 또한 같은 수업을 시켜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7월 계절학기 시간표를 보고 20분 줄어든 시간에 당황하였고 2학기때도 기존 1시간20분 수업에서

1시간 수업으로 변경될거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들어야했습니다.

아무런 사전공지없는 일방적인 통보였고 이의를 제기하자 실무자라는 분께서 아무렇지않게

한달수업듣고  민원을 넣은 4~5명이 한꺼번에 수강취소를 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런 이유로 이 강좌를 폐강할까도 했다며 그래서 지켜볼 요량으로 2학기땐 시간 축소는 물론이고

강사의 자질까지 운운하시더군요.

1년 넘게 과반수의 아이들이 수업 진도를 잘 따라갔고 선생님또한 잘 따르고 무척 좋아했습니다.

단 한달 수업듣고 민원을 넣고 나간 분들의 말이 더 중요합니까 ?

1년 넘게 수업을 듣고 있는 기존 학생중 누구를 우선해야하는것입니까!

학원과 다른 문예센타의 특성상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유도 다양할테고요.

마트 문화센타와 다르게 차별화될수 있는 강점이 저는 시간과 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50분 마트 미술수업은 너무 부족했었고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점에서 복합문예아카데미는

시스템이 잘 갖쳐있고 학원에 보내는 것과 다르지않는 긴 시간과 다양한 수준의 미술수업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가 점차 실력이 나아지자 강사선생님 능력이라 믿고 있었고요.

아, 정말 그 실무자분이 강사 자질 운운했을땐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아무리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말을 수강생 엄마에게 거침없이 말씀하시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더욱이 정말 만족하며 보냈던 수업이었는데 누구의 말을 듣고 그런 평가를 내리시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학부모들에게 설문조사라도 한번 해보셨나요? 강사 만족도 조사도 했던걸로 아는데

다 확인하셨나요?

미취학 아이들에게도 20분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그날 배우게될 수업에 대해 이론적인 면과

해야할 순서 규칙 유의할점을 숙지하는 시간입니다. 그런 시간을 날려버리고 실기로 바로 돌입하란 뜻이며

타이트하게 할것만해서 끝내라는 말입니다. 왜 저희 아이들이 이런 손해와 피해를 받아야하는건가요?

같은 나이대 미술수업이 다른요일에 1시간20분 동일하게 유지되고있습니다. 우리아이가 듣는 미술강좌만

차별받아야하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겠고 실무자의 어이없는 답변 또한 신뢰할 수 없습니다.

쉬는시간에 이어서 더하게끔 해주겠다거나 아이들한테 피해가 안가게하겠다 하지만 수강생부모 의견따읜 이미

안중에도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존중했다면 갑작스런 시간축소이전에 기존 수강생 의견부터 수렴했을테니까요.

2학기 열려라미술세상 강좌를 기존 시간 그대로 조정 유지해주실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또한 강좌폐강이나 시간조정에 대한 지침서를 정확히 마련하셔서 현재 수업을 듣고있는

수강생 위주로 체계를 갖쳐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듣는 수업이니만큼 아이들편에서 생각하고 올바른 판단 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