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복합문화센터 왜 신청했나 자괴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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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6일 12시 6분 5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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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동탄으로 이사와서 아쿠아로빅을 신청해서 한번 수업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제가 눈이 나빠 안경을 껴야하고,
한쪽 귀 고막에 문제가 있어 수영대신 머리를 물속에 담그지 않는 아쿠아로빅을 몇년동안 해왔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안경을 착용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안경을 벗으라고 해서 눈이 많이 안좋아 안보인다고 했더니, 벗으라면 벗지 말대꾸한다고 소리를 꽥..
그래서 벗고 있으니 보이지도 않고, 수영장이라 소리도 웅웅거려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도 않아 두리번거리니 산만하다고 지적질을 계속..
수업이 끝난후, 처음온 사람들 모아놓고 남겨서까지 소리지르며 말대꾸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며 무안을 계속주고,
건강을 위해 운동하러 갔다가 기분이 팍 상해서, 내돈 내고 스트레스 받으며 운동 싫어 환불해 달라고 했네요.
관절이 좋지않아 여기저기 아쿠아로빅을 많이 다녀보았지만 안경을 벗으라고 한적도 처음이었고,
머리를 담글 일이 없기때문에 다들 안경을 착용하고 했었구요.
유쾌하고 즐겁게 수업을했던 기억이 많은데 이렇게 불쾌하기는 처음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보다 나이도 적어 보이는 사람에게 말대꾸한다고 지적 당한 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은 유쾌하고 그러면서도 파워있게 이끌어 주는 강사들도 많던데,
면박주고 소리지르며 수업을 하면 누가 좋아 할까요.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일부러 찾아가 방법을 문의해서, 신청 날짜 기억해 두었다가 수강신청하고,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며칠동안 화가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