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열렸던 텐콕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화생활에 많이 굶주려 있던 터에 설레는 마음으로 7시에 입장해서 가장 앞 자리에 앉았습니다.

음악회 내내 눈과 귀가 호강하는 멋지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힘들고 지쳤던 마음을 위로받고 힐링하는 자리였습니다.
연주회 중간 가족들의 사진들을 보면서 울컥하는 감동도 있었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렇게 현명하게 잘 이겨내보자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고, 그래서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신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박수 소리가 작을까봐 더 힘껏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정말 어려운 때에 멋진 아이디어(텐트!!! 정말 너무 멋진 풍경이었습니다.)로 기획해주시고 진행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화성 시민으로써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주의 출발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화성의 두아이의 엄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