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복합문화센터 헬스장 분위기?
- 작성자
- 김은희
- 작성일
- 2018년 3월 24일 15시 46분 42초
- 조회
- 520
재등록하려구 들어왔다가 우연히 트레이너의 태도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길래 도대체 뭔일인가싶어 쭉 읽어보았는데 저까지 나서는게 맞나 싶기도 했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몇자 적어봅니다 .
저는 꽤 오랫동안 타지역 종합 스포츠센터를 다니다가 이곳에 이사와서 작년부터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운동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 이곳에 와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촌지를 받지않는 센터 , 헬스장 곳곳에 붙어있는 회원간의 에티켓에 대한 부착물이었습니다 . 사실 그전에 다녓던 헬스장은 트레이너와는 간단한 눈인사뿐 회원간에도 큰 친분없이 각자 자기 운동만 하고 각자 돌아가고 하는 지극히 무미건조한 공간이었었는데 이곳은 회원간에도 서로 인사하고 이왕이면 기분좋게 운동하자는 분위기로 ... 투명하고 회원간 위화감 같은 것도 없어보이고 해서 참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 지금도 역시 좋은분위기에서 기분좋게 운동하구 있구요 ,,
그런데 트레이너의 시선 ...이 불쾌하셨다는 글들에 대해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
제가 이곳에서 막 운동을 시작했을때 첨 몇일동안은 그전의 센터와 같이 타인과는 상관없이 나홀로 운동마치고 가면 끝 ~이란 맘으로 운동했는데 그 여자 트레이너분께서 다가오셔서 저의 체형과 저의 운동법을 꼼꼼히 체크해 주시고 꾸준히 봐 주시더라구요 .. 물론 첨부터 다가와 말을 붙이기엔 저의 인상이 그리 쉬운 인상이 아닌지라 몇 번의 아이컨택이 있었고 차츰 다가오셔서 말을 붙여 주셨죠 ...덕분에 효율적으로 운동하게끔 제 운동법을 고치는데에 큰 도움도 됐습니다 .
몇몇분들께서 시선에 대한 불편함을 올려주셨던데 그녀가 도움을 주기위해 다가온 행동을 오해하신건 아닌지 한번더 생각해 주심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회원들은 다수이지만 그 여자트레이너분은 한명입니다 . 회원들은 트레이너를 각각 다른눈으로 보고 있지만 트레이너분은 다수의 회원분들을 대해야 합니다 . 똑같이 대한다고 해도 다르게 받아들일수도 있고 각각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보니 간혹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 그분에게는 직장이고 직장에서의 기본적인 룰을 바탕으로 근무할것입니다 . 회원은 권리를 당연히 따져야 하겠지만 회원으로서 지켜야할 룰도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킬건 지키고 바랄건 바라고 그게 맞지 않나요 ? 온라인이라고 마구 인신공격성의 글을 쉽게 올리는것보단 온라인이기 때문에 좀더 신중한 표현과 사실을 바탕으로 올려져야 ... 이것또한 회원간의 온라인 에티켓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로서로 지킬건 지켜가며 조금씩 노력하고 기분좋게 운동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