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메뉴



공지

제 9대 김종대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년 4월 21일 17시 50분 15초
조회
408
  1. JPG 파일 image01.JPG [ Size : 3.56MB , Down : 56 ] 미리보기 다운로드
    image01



image01


안녕하십니까.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종대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근간인 문화예술을 화성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온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먼저,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현재, 문화재단은 더욱 많은 역할과 다양한 활동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2년이 넘도록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에 없던 단절과 고립을 경험하면서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치유를 제공하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우리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디지털·비대면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OTT 이용과 유튜브의 영향력이 확산되었고

메타버스와 AR-VR 등 관련 산업 역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또한,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실험적 활동과 협업이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 또한, 우리가 맞닥뜨린 중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의 문화현장에서는 문화 민주화를 뛰어넘어 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는 문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화재단의 역할과 사명은 새삼 무겁고도 엄중한 책임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지난 36년 동안 공직자로 일하며 화성시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았습니다.

 

100만 대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오늘의 화성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1차 산업에서 최첨단 4차 산업까지 산업의 다양성을 고루 갖춘 화성시는

전국 각지에서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온 시민들의 연령과 세대, 다국적이 한데 어우러져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사람과 문화의 다양성’ 이 뚜렷한 도시입니다.

 

또한, 동서로 넓게 편재한 지리적·환경적 여건은 동부와 서부, 남부권역이 역사적·문화적 다양성’ 을 

형성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이 어우러져 공존하는 화성시에서 우리 재단은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부응하고 누구나 차별과 장애 없이 문화예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두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뼈대를 세우는 일, 그리고 이를 전략적으로 실행하는 과업이

바로 지금, 화성시문화재단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이 모든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저는 대표이사로서 다음과 같은 일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화성시민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며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정책의 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다양성을 품은 화성시만의 문화적 특성이 지역 곳곳에서 제 빛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권역별로 특화된 

문화예술 사업을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여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예술인들의 생태계 자생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문화예술의 수혜자에서 창조적 생산자이자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다양한 시민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관계맺음을 통해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과 내부 조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명정대한 인사체계를 구축하여 직원들이 능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화성시문화재단 임직원 여러분!


세수봉직(洗手奉職)’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는 공직에 나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그 일에 임한다” 는 뜻으로

청렴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사사로운 이득을 쫓거나 부정한 청탁에 무너지는 것은 개인의 일탈로만 끝나지 않고 

조직 전체의 정당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청렴의 의지를 마음 깊이 새기고 직원 상호간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공동의 지향점을 향해 묵묵히 

일하며 나아갑시다.

 

또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즐기고, 그 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 재단의 온전한 역할이자 사명임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대표이사로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화성시 곳곳에서 우리의 노력에 

시민들이 웃음으로 화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421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 종 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