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사 목아미타불좌상
- 지정번호
- 보물 제980호
- 구분
- 보물
- 수량
- 0
- 소유자
- 봉림사
- 주소
- (445040) 경기 화성시 북양동 642
1362년(공민왕 11) 작. 높이 88.5㎝. 보물 제980호. 1978년 불상 개금 때 발견된 <조성개금기 造成改金記>에 의하면 1362년 이전에 조성되었음이 분명한 무량수여래(無量壽如來), 즉 아미타불상이다.
얼굴은 14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장곡사(長谷寺)나 문수사에 있는 불상에 비하여 더욱 침잠해졌고, 앞으로 몸이 숙여지고 무릎이 직각으로 되어 있어서 단정하고 무게 있는 체구를 지니고 있다. 또한 U자형으로 벌어진 가슴에는 젖가슴을 Ω형으로 묘사하였다.
착의법(着衣法)은 왼쪽 어깨의 대의(大衣) 깃이 네 가닥 표현되었고, 어깨에서 시작하여 팔로 내린 주름 역시 일곱 가닥으로 내려와 팔꿈치의 Ω형을 좀더 복잡하게 하였다. 또한 직각의 무릎 앞면에 다섯줄의 주름을 묘사하였고, 왼팔에서 내린 옷자락이 오른발 발가락을 덮어 왼쪽 무릎으로 내려오고 있어, 대체로 문수사 불상과 비슷하지만 한결 복잡해졌다.
승각기(僧脚岐)의 띠매듭이 사라졌고 띠매듭 대신 그 부분에 세줄의 옷주름이 묘사된 것이 특징적이다. 이 불상은 14세기 전반기의 불상과 비교하여볼 때 고려 말의 불상을 대표할만한 좀더 진전된 뛰어난 작품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