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기념비(1946)
- 지정번호
- 구분
- 관내 소장 문화재
- 수량
- 1
- 소유자
-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 주소
-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479-10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당시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을 애도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세운 기념비다. 1946년 제암리 마을 입구에 세워졌으며 현재 제암리 버스 정류장 옆에 위치한다. 기념비의 뒷면에는 시인 박세영(朴世永, 1902 ~ 1989)이 쓴 추도시와 제암·고주리 순국선열 29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박세영은 1920년대 등단한 후 카프(KAPF)의 일원으로 활동하였고, 해방 후에는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 등에서 활동하다 1946년에 월북했다. 비문 내용 중 '인민(人民)'이란 단어가 문제되어 비석이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지만 '한민(韓民)'으로 수정하여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추도시>
비바람 지나간 지 스물여섯 해 두렁바위 들꽃엔 이슬이 방울방울 불에 타고 총칼에 쓰러진 임들의 한 맺힌 넉이 드뇨 조국을 찾으려던 장한 그 뜻 이제 겨레의 산 힘되었기에 왜놈은 망하고 한민의 나라 섰으매 거친 밤 촉새되어 울던 노래 그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