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입주 중인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새들'의 1기 입주작가가 모두에게 작업실을 오픈하고 그간의 창작 과정을 전시합니다. 잘 영근 곡식의 알갱이를 거두듯, 1기 작가들은 창작공간에 입주하여 세상에 선보일 준비를 마친 작품, 혹은 준비 중인 작업 과정을 타작(打作)하여 공개합니다. 나아가 해움과 새들은 입주작가 13인의 서로 다른 작품(타작; 他作)이 창작공간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어떠한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지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취지로 해움·새들의 첫 번째 오픈스튜디오 《타작타작》은 예술가들의 창작 도구, 주변의 사물과 환경이 작업에 어떻게 밀접하게 작용하는지 관찰하도록 이끌어, 해움과 새들을 거점으로 고양시에서 동시대 시각예술이 보다 다채롭게 발전해나가길 유도합니다.

■ 참여작가

- (해움) 김민정, 김이박, 박예나, 배인숙, 서정배, 오제성, 이세준, 홍수현, 황민규

- (새들) 방성욱, 장영원, 전지홍, 한석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