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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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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해피캡슐 시리즈-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리아
작성자 : 정재현 작성일 : 2015-07-23 18:02:07   조회수 : 1,432   

신동수 : 산아

산아 사랑하는 내 고향의 산아 내 너를 두고 나는 가누나

내 마음의 무게이고 내 넋의 크낙한 날개여

두 팔로 내 목을 얼싸안고 안타까이 나를 울리는 사랑아

산아 내 고향의 산아

잘 있거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한국가곡으로 신흥철의 시를 토대로 현존하는 작곡가 신동수의 곡으로 바리톤 성악가들의 애창곡이다.

 

 

김연준 : 청산에 살리라

한양대학교 총장 등을 지낸 교육가이자 작곡가로도 활약하여 가곡집 16권을 출간하였다. <청산에 살리라가 그의 대표적인 곡이며 1979년 튀빙겐대학 500주년 예술가상(작곡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청산을 통하여 세상의 번뇌와 시름에 대한 고통을 승화시킨 상징적인 곡으로 절제된 표현과 대담하고 강한 전개방식의 대비로 짧은 길이의 곡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음역이 다른 여러 성악가와 국의 유명 성악가에 의해 불렸으며 여러 악기로 연주되기도 하였다.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곡이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김동진 : 수선화

김동명 시인은 교과서에 실린 \'파초\'와 가곡 \'내마음\'의 시로 유명한 시인이자 애국자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때의 모든 시인의 모든 시는 광복을 염두에 두고 쓴 시로 이 곡에서 수선화는 죽어서 멸망한 조선과 한민족을 상징한다.

작곡가 김동진은 김동명 시를 보고 즉흥적으로 건반을 치면서 작곡했다고 한다. 수선화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구조로 작곡된 통절가곡으로 가곡에서 많이 사용된 가요형식에서 벗어나며 변조와 변박자 등의 특징이 있다.

 

 

이흥렬 : 꽃 구름 속에

이흥렬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음악교육가로 대한민국예술원회원, 고려대학교 및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한국작곡가협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작품에는 <바위고개> <어머니의 마음> 등이 있다.

1965년에 발간된 이흥렬 가곡집2집에 수록되어 있다. “노래는 자연스러워야 하고 인간미가 풍겨야 한다.”는 작곡자의 창작관을 배경으로 한 곡으로 형식은 자유스러운 통절형식이지만 전체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한국가곡이 선율 위주의 느린 서정가곡인 데 비하여 이 곡은 생동감 있는 악상과 어두운 악상이 대조를 이루면서 곡상의 표현에 묘미를 더해주는 극적인 가곡이다.

특히 반주부분은 선율에 종속되어 있는 종전의 반주형태와는 달리 독립적인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이 곡은 단순히 주선율을 받치고 보좌하는 데 머문 한국가곡의 반주수준을 주요성부와 대등한 위치로까지 격상시킨 구실을 한 가곡의 하나이다.

 

 

토스티(F. P. Tosti) :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Non t’amo piu)

토스티(Francesco Paolo Tosti)는 성악교사를 지냈으며 이태리가 민요나 오페라에 치우쳐 있을때도 가곡에만 전념했던 이태리 가곡의 핵심 작곡가이다. 하지만 "클래식하지 못하다"라는 평도 많이 듣고 있다. 그래서 토스티의 가곡들 하면 가곡보다도 대중가요로 취급하는 일부 음악가들도 있다. 그만큼 토스티의 곡들의 대부분이 유행가 가사 같은 느낌이 많아 공감하며 듣기에 쉬운, 매우 감성적인 선율의 멜로디이며 슬프지만 아름다운 가사들로 가득하다.

 

당신은 아직도 우리가 만났던 날을 기억하는가

당신의 약속들을 아직도 기억하는가?

사랑에 미쳐 나는 당신의 뒤를 따랐지, 사랑에 미쳐서

그리고 당신 가까이에서 꿈꾸었다, 사랑에 미쳐

나는 꿈꾸었다, 행복한 상태로, 애무들을

그리고 입맞춤들은 사라졌다 하늘로

나의 격분은 당신의 말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당신의 영혼이 얼음장이었기 때문에

당신은 아직 기억하는가, 당신은 아직 기억하는가?

지금 나의 믿음과 나의 거대한 갈망은

나의 사랑의 꿈은 더 이상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 입맞춤들을 더 이상 찾지 못한다, 당신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또 다른 이상을 꿈꾼다,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보냈던 사랑스런 날들에

나는 꽃을 뿌렸다 당신의 오솔길에

당신은 내 마음의 유일한 희망이었소

당신은 내 마음의 유일한 생각

당신은 내가 기도하는 것을 보았소, 창백한 채로

당신은 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소, 당신 앞에서

나는 단지 당신의 갈망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주었소

나의 피와 그리고 나의 믿음을

 

 

푸치니(G. Puccini) : 오페라 <라 보엠> 무제타 왈츠(Quando m’en vo)’

자코모 푸치니가 남긴 주옥같은 아리아로 너무나 유명한 오페라 <라 보엠>.

극의 스토리는 프랑스의 시인 앙리 뮈르제(Henry Murger)가 신문에 연재한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에 기초하는데 파리에서 발행되던 신문인 르 코르세르(Le Corsaire)’에 연속극처럼 1845년부터 1849년까지 인기리에 연재되었다고 한다. ‘보엠(boheme)’이란 보헤미안을 뜻하며 사회적인 제도나 관습에 얽매이는 것을 거부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극의 2, 예술가 친구들 4총사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 흥겹다. 그러던 중 마르첼로의 옛 애인인 무제타가 돈 많은 알친도르 영감과 함께 등장하면서 긴장감은 고조된다. <무제타의 왈츠>는 마르첼로에게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무제타가 그의 환심을 사려고 부른 노래이다.

지극히 푸치니적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내가 거리를 걸으면 남자들은 다 나를 바라보지

나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쳐다보지

그럴땐 그들의 눈에 가득 찬 욕정을 음미하고

그 욕정은 진정한 사랑이 될 수도 있지

이러한 그들의 욕정은 나를 애워싸고 행복을 내게 준다네

당신과 나의 과거를 기억하면서 왜 나를 피하지?

난 알고 있지 고통을 감추려는걸

그러나 마음을 죽을 지경이겠지

 

 

비제(G. Bizet) : 오페라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otre Toast)’

사실주의를 오페라에 도입한 카르멘이 초연되자 관객들은 이 오페라의 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해 비난을 퍼붓고 무대에 토마토를 던지기까지 했다. 이 오페라가 자기 작품 중 가장 위대한 걸작이라고 생각한 비제는 카르멘의 성공을 보지 못한 채 초연된 지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초연 당시의 비난은 공연이 거듭될수록 찬사로 바뀌었고 작품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중 하나가 되었다.

 

작품은 은 1845년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동명소설 <카르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집시여인 카르멘.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과 그녀의 이야기로 카르멘은 에스카미요의 사랑을 거부하다가 그의 손에 죽는다.

 

카르멘을 짝사랑하는 투우사 에스카밀로의 아리아.

에스카미요가 카르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카르멘은 호세가 자신의 사랑이라고 한다. 카르멘에게 마음을 거절당했지만 그녀에 대한 마음을 굽히지 않는 자신만만하고 어찌 보면 오만함까지 느껴지는 아리아다.

 

여러분의 건배에 삼가 잔을 돌려 드리겠소

세뇨르. 당신은 군인이니까

우리 투우사와는 기분이 잘 통하죠

싸움의 동료로서 즐기기 위해

 

투우장은 오늘 축제로 대만원

투우장 위아래 층까지 초만원

구경꾼은 정신없이 서로 왁자지껄 떠들썩하다

 

부르고 외치고 손벽을 치며 미친 듯이 밀고 당기고

그도 그럴 것이 배짱의 축제

용감한 사나이들의 축제니까

, 대비하라, !

 

 

구노(C. F. Gounod) :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작곡가 구노는 화가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19세기 프랑스 오페라 가운데 가장 품위 있는 작품으로 꼽히며 프랑스에서는 오페라 공연 레퍼토리에서 빠지지 않고 공연되는 <로미오와 줄리엣><파우스트-1859>에 이은 구노의 두 번째 성공작으로 18674월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파우스트와 맞먹는 웅장한 음악과 풍부한 선율, 극적인 구성을 지니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그 중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는 일명 줄리엣의 왈츠로 불리는 경쾌한 아리아로 미끄러지는 듯 한 반음계와 기교적인 장식음이 곡의 화려함을 극대화한다.

 

! 나는 살고파라

나를 취하게 만든 이 꿈속에서

오늘도 또한, 달콤한 불길이여

나는 당신을 나의 영혼 안에 간직하네

마치 하나의 보석처럼!

 

이 취기 젊음은

단지, , 하루만 지속되네!

그리고 때가 오리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때가

마음이 사랑에 양보하네,

그리고 행복은 달아나네, 돌아오지 않고.

 

나는 살고파라

우울한 겨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놔두오, 내가 잠자도록

그리고 냄새를 맡네, 한 송이 장미를

꽃잎 따기 전에

 

! 달콤한 불길이여

머물러라 나의 영혼 안에

마치 한 달콤한 보석처럼

오래 오래!

 

 

밀뢰커(C. Millöcker) : 오페레타 <가스파로네> 흑장미(Dunkelrote Rosen)’

황금시대의 비엔나 오페레타를 이끈 위대한 주역은 칼 밀뢰커(Carl Millöcker 1842-1899)이다. 원래 그는 뛰어난 플루트 연주자였다. 밀뢰커의 플루트 연주를 듣고 감명을 받은 주페는 당장 그를 비엔나의 요세프슈타트(Josefstadt)극장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채용했다. 그가 겨우 16세 때였다.

4년 동안 요세프슈타트극장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있었던 밀뢰커는 다시 주페의 주선으로 그라츠의 칼리아극장 지휘자가 되었다. 약관 20세 때였다. 이곳에서 그는 첫 무대음악인 <Der tote Gast(죽은 손님)>를 발표하여 작곡가로서의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25세 때인 1867, 비엔나 하모니극장의 지휘자가 되었고 같은 해, 첫 오페레타 <Diana(다이아나)>를 발표하여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어 부다페스트로 자리를 옮긴 그는 오펜바흐의 영향을 받은 <Fraueninsel(여인의 섬)>을 발표하여 오페레타 작곡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오페레타란 이탈리아어 오페라(opera)’에 축소형 어미 ‘-etta’가 붙은 것으로 작은 오페라라는 의미이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에 비해 작은 규모로 대사와 노래, 무용 등이 섞인 경()가극으로 가벼운 희극 속에 통속적인 노래와 왈츠, 폴카, 캉캉 등의 춤을 넣은 오락성이 풍부한 음악극이다.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으로 건너간 오페레타는 뮤지컬로 이행되었다. 특히 보다 대중적인 악극형식으로서의 오페레타는 오늘날의 뮤지컬에도 많은 영향을 남기고 있다.

 

<가스파로네>3막의 오페레타이다.

1884126일에 비엔나의 테아터 안 데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 초연되었다. 이 오페레타의 재미난 점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가스파로네라는 사람이 주인공처럼 되어 있지만 한 번도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오페레타에서 말하는 가스파로네는 시실리에서 유명했던 도둑의 이름이다. 신출귀몰하고 대담한 도둑이어서 그가 나타났다고 하면 모두들 숨어 지내기에 바쁠 지경이었다. 가스파로네는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이 저지를 잘못된 일들을 모두 가스파로네가 저지른 것처럼 떠넘기기 때문에 결국은 남들이 저지른 일을 모두 짊어지고 비난을 받는, 일종의 속죄양의 역할이다. 작품은 18841월 비엔나에서의 초연 이후 그해 9월에는 베를린에서 공연되어 대인기를 끌었다.

 

 

슈트라우스(J. Strauss) : 오페레타 <박쥐> 존경하는 후작님(Mein Herr Marquis)’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역시 작곡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아들이다. 그는 왈츠의 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박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곡명 박쥐란 주인공 아이젠슈타인의 남작의 친한 친구인 팔케가 꾸민 극 중 복수극을 부르는 말로, 팔케가 오래 전에 가면무도회에서 박쥐로 분장한 것을 아이젠슈타인이 골탕 먹인 적이 있던 것에 유래한다.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경찰 모욕죄로 5일간 금고형을 살게 되어 있는 아이젠슈타인 남작은 그 전야에 아내 몰래 파티에 참석하는데 그의 아내 로잘린데가 변장하고 파티에 참석하여 남편을 골탕 먹인다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존경하는 후작님은 하녀인 아델레가 후작행세를 하는 아이젠슈타인을 조롱하며 부르는 노래로 웃음 아리아라고도 한다.

 

친애하는 후작님, 당신 같은 분은 조금 더 아셔야겠어요

제가 당신께 충고하지요, 사람 보는 법을요

제 손은 너무 섬세해요. 하하하

발 또한 작고 가냘프죠. 하하하

제 말투도 우아하기 그지없죠. 허리선과 몸매를 보세요.

이렇게나 예쁜 하녀를 본적 있나요?

인정하셔야 할 걸요, 이게 얼마나 웃긴 착각인지를

그래요 너무 웃겨요. 하하하

얼마나 우스운지. 하하하

용서하세요. 하하하

제가 웃더라도. 하하하

참 웃기는 분이시네요. 후작님!

 

 

레하르(F. Lehàr) :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당시 헝가리 출신인 프란츠 레하르는 주로 빈에서 활동하면서 오페레타를 작곡했다. 그는 13편의 오페레타를 남겼는데 대표작은 <메리 위도우(Die Lustige Witwe)>이다. 희가극 메리 위도우로 일약 백만장자가 된 레하르는 요한 슈트라우스에 버금가는 파퓰러 뮤직의 대작곡가로 감미롭고 매력적이며 시대의 요구를 충분히 받아들인 음악을 작곡했다.

 

극은 남편이 죽으면서 엄청난 재산을 유산으로 받게 되었지만 국가적으로 이 돈이 외국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여자에게 알맞은 남편감을 찾는 과정을 그린 것이 대략의 줄거리이다.

입술은 침묵하고는 카미유와 결혼하겠다고 밀당을 기도한 한나가 다닐로 백작에게 다시 자신의 진심을 말하며 그때 두 남녀가 부르는 러브송이다.

 

입술은 침묵하고, 바이올린은 속삭이네

나를 사랑한다고

스텝마다 말하지, 제발 날 사랑해다오

손짓마다 분명히 보여주지, 나는 알고 있다오, 그대 나를 사랑한다고

 

왈츠 스텝에 따라 내 영혼도 춤춘다네

내 가슴 두근거려 고동치며 뛰고 있네

내것이야, 그대는

 

나의 입술 침묵하지만

메아리로 전한다네

그대를 사랑하오, , 너무 사랑한다오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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